서울 인천 대전 안양 등 인도요리 전문점을 5~6군데를 다녀봤다. 유학 중인 인도인을 통해 본토인이 운영하는 곳에서 인도의 진한 맛을 제대로 경험해봤고~
산본의 긴자는 착한식당으로 방송도 탔는데 갈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 사이에 근처에 다른 인도레스토랑이 생겼는데 (프로모션 할인 행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원조로 감.
인테리어와 그릇이 현지에서 조달한 것 같아 인도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그릇 ㅎ2인 세트에 카레와 난만 추가해서 먹었다. 세트에는 갈릭난이 나오고 추가는 플레인난을 먹었는데, 갈릭난은 카레 맛을 방해시키는 경향이 있어 플레인난이 훨씬 좋았다.
제일 높게 평가해주고 싶은 건 맛도 좋지만 음식의 재료가 신선한 것. 탄두리 치킨과 카레 안의 소고기의 육즙이 살아있다~
사진에서 난이 큰게 아니라 카레가 작다고 해야할까 ㅋ 밥공기보다 살짝 큰 크기로 실망할 수는 있지만 먹다보니 남기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맛은 카레 특유의 매콤함과 향을 제외하면 저자극. 부드럽게 느껴짐.
음료로 시킨 망고라씨와 딸기라씨도 당도도 적당하고 생과일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조카님께서 과일쥬스나 가공시럽이 함유된 음료는 안드시는 예민한 미각을 갖고계시는데 여기선 둘 다 맛있다고 한잔 모두 마시고 두잔째는 배불러서 반잔;;;
가격은 1인당 1.5~2만원 정도로 맛과 질이 좋으므로 불만 없다. 여태까지 가봤던 곳 중 2등 안에 든다. 인도인이 운영하지만 본토맛을 좀 약하게 한 듯. 향신료에 거부반응하는 지인들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겠다.
푸짐한 양과 자극을 원하면 다른 곳으로~ 인도분위기와 고품질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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