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6

 

현대미술관 서울관.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 서도호

가기 전에 인터넷 검색으로 정말 많은 사진을 봤다.

그런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현대식 건물안에 전통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고

밖에 줄서서 대기한 사람들은 많아서 그럴 수는 없었는데...

그 안에 오래오래 있고 싶더라~ 

 

 

 

 

 

 

 

현장제작 설치 프로젝트: 최우람

슬슬 움직이는 게 미래에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이 올 거 같은 기분 ㅎ

 

 

 

알레프 프로젝트

필립 비슬리 : 착생식물원 (Philip Beesley : Epiphyte Chamber)

 

빛과 소리...

아바타 정글에 들어온 것 같았다.

 

 

척도 없는 네트워크 : 정교한 실험실 (Scale Free Network(SFN) : The Elaboratorium)

또다른 알레프 프로젝트, 지식지도

네트워크, 빅데이터, 소셜 네트워크...같은

공대 나와서 그런지 너무나 친숙했다 ㅋㅋㅋ

 

 

 

원래 일정에 없던 경복궁에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잠시 들렸다.

화려하고 뒤로 있는 북악산과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이다.

같은 고궁이라도 참... 창덕궁과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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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6

 

두 번째 코스로 창경궁.

전체를 다는 못 보고 춘당지와 대온실만~

 

 

 

 

 

 

 

봄꽃 실컷 보네..

 

 

 

 

 

 

사람을 보고도 유유히 다니는 원앙.

원앙의 무늬가 화려하고 예쁘구나..

 

 

그리고 대온실.

생각보다 아담하구나..

 

 

 

 

 

 

 

 

 

 

동백꽃은 꼭 만든 것 같아서

진짜 같지 않았다는..

 

창경궁은 여기까지~

@2014.03.26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첫 코스로 창덕궁

이 나이 먹고서 처음 발을 들여놓았다.

 

경복궁보다 화려하지 않고 탁 트이지 않았지만

마음이 꽉~~~!!차는 무언가가 있었다.

 

아침에 비오고 날이 개면서 20도가 넘는 기온에

꽃망울이 터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

입구부터 꽃을 보니 반갑더라~

 

 

 

 

 

 

 

 

 

 

 

 

 

 

 

 

 

 

 

 

 

 

 

 

 

 

 

 

궁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운데

나무에 핀 꽃도 예쁘고..

돌틈 사이 꽃도 예쁘고...

봄맞이로 창호지를 바르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천천히 구경하다가 

낡고 닳은 다양한 문고리와 장식들이 눈이 갔다.

 

   

 

 

 

이 날은 쭉 돌아보고자 맘 먹어서

후원은 나중을 기약.

 @2014.03.29 동대문 DDP

 

개관기념 전시 무료입장권.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DDP에 호기심으로 다녀왔다.

 

 

 

 

 

 

 

전시는 그냥그냥~

 

사실 건물을 보러 온 거니까..

 

 

특히, 야경!!!!!

 

 

 

 

파노라마 컷!

 

 

 

 

 

호기심은 채웠다~

그러니 멀기도 하고...

특별히 관심있는 전시가 있을 때나 재방문 할 듯..

 @2013.07.11 대전 대흥동 문화거리

 

<Cafe 요상한집>

 

 

 

 

크림 스튜(닭고기 크림 스프), 돈지루(일본식 된장국)

 

고르케(고구마 치즈, 야채치즈), 모닝빵 둘

 

야채 피클, 와사비 김(톡 쏘는 매운 맛~ 새롭다 ㅎㅎ)

 

특별히 맛있다도 아니고 맛없다도 아닌... 그런데 먹고 싶은..

정말 이게 다야 ? 싶었는데 적당히 만족스럽게 배부르고..

주인이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구석구석 아기자기 소품

정말 요상한 곳~

 

 

<사과나무>

 

 

과일가게 겸 생과일주스가게 오~~ 

좋아서 장사하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와 가격 ㅎ

그리고 운영시간 (7:30PM에 문닫음)

제철과일에 따라 메뉴가 계속 바뀌는 듯~

수박주스와 산딸기바나나주스 주문~ 맛있다!!!

서비스로 주신 과일 크림슨포도

 

 

 

도마 같은 받침위에 뜨게 컵받침, 주스 위에 올린 잎(?? 말해줬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 -_-)

하나하나 섬세함과 애정이 묻어난다.

 

 

예쁜 주인과 예쁜 가게, 예쁜 음료~

 

@2013.07.09~11

 

경주역에서 1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LG백암연수원으로...

오른편으로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2시간.

1시간 달리다가 바닷가 휴게소에 10분간 정차, 그리고 다시 1시간을 달려서..

 

 

침대방을 배정 받고 푹 쉬었다~

 

 

 

 

다음날 아침 6시에 밖으로 나왔다.

멀리 아침 해가 하늘을 붉게 만든게 보이고..

백암산 등산로로~

 

 

 

목표는 백암폭포까지!

중간에 포기할 뻔 했다.

바람이 전설의 고향을 찍어도 될 정도로 으스스하게 불고

왠 날파리가 이렇게 많은 지.. 괴로워 하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이리 오라고 하시더니 멘소래담을 여기저기 찍어 발라주셨다.

역시~ 생활의 지혜!! 확실히 나아짐. ㅋㅋ

조금 올라와 확 트인 산등선과 구름낀 하늘을 감상하고..

 

 

 

아담한 백암 폭포 도착~

왕복 3시간여 걸렸다 ㅎ

 

 

산에서 내려와 온천욕을 하고

(안내 관리하시는 분이 매우 친절 ^^)

 

다녀오신 분이 추천한 돈까스를 먹으러 양식당에~ 포시즌 정식을 주문.

소스가 조금 짠 거 외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

집에서 해먹거나 어릴 때 먹어 본 친근한 맛으로 가격대비(\6000) 괜찮은 정도.

 

 

 

 

 

 

차 한잔 하면서 책보러 1층 커피숍에 갔다.

1층 로비 쪽에 있어 너무 개방되었다는 것 빼고는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생키위주스를 주문.

 

 

유리잔이 참...;;;; 정감있네..

키위가 진하고 맛있었다 ^^

 

 

그래서 1000원 짜리 커피도 괜찮겠거니 하고

다음날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는 충격적일 정도로 맛이 없었다.;;;

가짜 헤이즐넛 향 원두를 흉내낸 커피;;;

 

 

여기에 온 목적은 한량처럼 2박 3일간의 뒹굴뒹굴을 하기 위해~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TV 보다가 책 읽다가 온천욕하다가...

밥은 경주에서 더위를 배부르게 먹어서...

양식당 한끼만;;; 제대로 먹고 (그나마도 체하고)

나머지는 자두, 살구, 아몬드, 치즈로;;

 

 

잘 쉬었다..

나중에 다시 와야지 ㅎ

 

 

 

@2013.07.09

 

6시부터 부시럭거려 다른 사람들한테 미안해 모든 짐을 거실에 두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참견쟁이 한 명이 식사는 7시 반 부터라며 그 전에 먹으면 안 된다고 잔소리를 해서... 미안함 맘 가시고..

여기 알바인가? ㅎㅎ

 

게스트하우스 아침식사를 포기한 건 경주터미널 아침 7시 10분 차를 타기 위해~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10분정도 뒤에 온다는 버스가 7시 15분 조금 넘어 경주역에서 도착했다.

한시간 정도 걸려 읍천항에 도착.

 

 

 

바다닷!!!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바다..

이른 시간이라 (비교적) 시원한 바다..

 

 

 

 

 

 

 

 

 

 

아침이라도 햇빛 아래에선 무지 더웠다.

정자 그늘에서 쉬었다 울타리길을 따라 계속 이동~

조금씩 다른 모양의 이름을 가진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바다를 감상하며 이동~

 

 

 

 

 

 

한시간 넘는 시간을 천천히 길을 따라 산책했다.

쭉 따라가다 보니 하서항이 나오고..

하서항 근처에 읍천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진리마을 정류장이 있어

경주역 방향의 150번 버스를 타러 감.

 

 

 

 

원래는 중간에 내려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석탑을 보려고 했지만...

아침 9시경 폭염이니 외출를 삼가하라는 마을 방송을 할 정도의 기온!!

이렇게 버스 안에서 석탑은 지나가면서 다음을 기약...

 

 

 

 

어제도 제대로 안 먹어서 힘도 없고,

입맛은 없지만 밥 먹으러, 겸사겸사 구경도 하러 성동시장에 갔다.

 

 

 

여행자들이 추천한 성동시장 한식뷔페 골목으로 들어가 밥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밥이다.

덥다고 약간 차갑게 했다며 주신 배추된장국과 반찬들..

가자미조림이 의외로 짜지 않고 맛있었다.

입에선 즐거운데 속에서 받지 않아 아쉬움..

꼭.. 폭염이 아닐 때 다시 와서 제대로 맛을 보자 ㅜㅜ

 

 

 

 

 

 

 

 

 @2013.07.08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때를 기다리려고 책을 펼쳤다.

한참 읽는 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노랑 잠자리

사진을 한참 찍을 수 있게 있다가 간 모델끼가 있는 노랑 잠자리~

책표지의 보라색과 잠자리가 잘 어울린다. ㅋㅋ

 

 

 

 

슬슬 글 읽기가 침침해진다.

여름이라 꽤 늦은 시간이다. 거의 8시.

 

[

 

 

 

더 깜깜해질 때까지 보고 싶었지만

게스트하우스 체크인도 안했고 다음 기회(해가 좀 짧은 날;;)를 기약하고

첨성대 야경을 보러가다.

첨성대 입장료를 내고 빙글 돌면서 구경.

예쁘네~^^

 

 

 

게스트하우스는 바람곳으로 정했다.

경주역에서 가깝고 짐을 맡길 수 있고, 별실은 조용하다해서 선택했다.

좋은 게스트하우스는 시설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모이는가로 결정된다.

 

이곳은 모인 사람들(인사도 어렵고 약간 냉랭한).. 불편하다.

수용인원에 비해 3개의 샤워실이 벅차고, 수압이 낮아 샤워 시간이 길어졌다.

여름이라 그런지 약간의 곰팡이 냄새.

경주엔 다른 게스트하우스가 많으니까~

 

   

 

 

이 날 난

음료수 하나, 커피 둘, 빵 하나,

그리고 더위를 먹었다.

더위 덕분에 아주 저렴한 여행 ㅎㅎ

 

@2013.07.08

 

석빙고가 있는 입구.. 그리고 월성내의 잔디밭과 나무들

 

 

 

 

 

땀을 식히려고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자전거 타는 사람, 저 멀리 잔디밭에 앉은 커플이 시야에...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폭염의 날씨에서 태양아래 잔디밭에 앉아 찐한 키스신까지 ㅡㅡ;;

 

 

 

다음으로 경주 계림.

숲이 우거져서 한결 시원하다.

 

 

 

 

 

 

 

인왕동고분군.

 

 

 

 

 

밝은 하늘 아래 첨성대를 지나...

 

 

생태터널 표지판이 유치하지만 한번 들어가봄.

 

 

안에 실한 박과 호박?이 넝쿨넝쿨 ㅎㅎㅎ

 

 

 

 

 

다음은 그 유명한 안압지~ 날이 좋은니 어디든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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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학생도 아니고 차도 있으면서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내 주변엔)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에겐 여행은 탈 것부터가 시작이며, 볼거리 먹거리 만큼 이 과정을 좋아한다.

 

버스보다는 기차가 덜 힘들고 책 보기도 좋다.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KTX보다는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무궁화를 선호한다.

그리고 10시간 넘게 걸리는 비행도 이코노미 증후군이 두렵지 않고 즐거울 뿐이다. 

 

전날 비오고 난 다음 날은 날씨가 예술일 가능성이 높다.역쉬~ㅎㅎ (하지만 폭염!!!!;;;;;;;;;)

수원-동대구-경주 경로로 무궁화로 구경하며, 책도 보며 이동.

 

 

 

경주역 도착~

 

 

바로 게스트하우스(바람곳)에 짐을 맡기고 경주국립박물관을 향해 걸어갔다.

폭염이지만 이렇게 연꽃밭도 구경하면서..

연꽃은 아침에 피고 오후에 진다던데.. 이 때는 오후 1시경. 아직 만개 시기가 아닌 듯..

그래도 날씨와 어우러져 그림 같았다 ㅋㅋ

 

 

 

 

 

 

왠지 불안하긴 했는데.. 역시 월요일은 휴관이 박물관... ㅜㅜ

그래도 야외 전시는 개방이라 고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파란하늘, 구름, 바람, 전시물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구나..

(동영상 주의, 손떨림 촬영;;)

 

 

 

 

 

 

 

 

 

나의문화유산답사기1에 나오는 범종.

종 아래에 놓여있는 받침. 울리지 않는 종이 안쓰럽다..

 

"종은 쳐야 놀슬지 않는 법" - p.226 (나의문화유산답사기1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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