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안 좋으면 몸에서 고기를 거부한다.
그래서 기내식을 모두 체식을 요청했는데
어느 단계에서 잘못됐는지 갈 땐 KLM 체식(우유/계란포함)으로 제대로 받았는데
올 땐 대한항공 저자극식, 그러나 좋았어~ㅎ
맛을 떠나 특별기내식이 항상 1등으로 식사를 받을 수 있어서
더 여유있게 천천히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듯 하다.
(오히려 더 늦게까지 먹었지만;;)
07JUL14 00:55 KL856 ICN->AMS
첫번째 식사
가지, 당근, 버섯이 들어간 카레밥 맛있었다~
양상치와 계란, 토마토, 파프리카가 들어간 샐러드
모듬과일 속에 사과, 파인애플, 메론, 귤
비스킷과 빵
으슬으슬 추워 주문한 레드와인.. 두어 모금 마시고 안 먹혀서 그만 마셨다.
다른 분들에겐 따뜻한 빵이 준비되길래 나두 받아서 하나 더 먹음~
첫 번째 식사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기대하면서 받은 두번째 식사~ 헌데...
이건 좀... 비주얼이 그렇다.
옆에 아저씨가 '오이지인가 부네~'
가지에요.. 대형 가지..ㅜㅜ
개인적으로 토마토 소스는 즐기지 않는다... 걷어내고;;
아까는 샐러드에 이것저것 넣어주시더니??
그것도 시들고 말라버린 샐러드 ㅜㅜ
모듬과일 배,오렌지, 포도, 사과
두 번째 식사에서 너무 실망을 해서
특별하지 않은 기내식.. 불합격!
07JUL14 07:00 KL1153 AMS->GOT
KLM의 로컬 푸드
방금 만든 것처럼 촉촉한 곡물 식빵에
짜지 않은 햄과 크림 치즈~ 짱!!!
포장도 섬세하고 귀엽다 ㅎㅎ
여기까지는 가면서 먹은 것!
10JUL14 12:50 AF1353 GOT->CDG
이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은 것.
먼저 에어프랑스의 샌드위치
커피는 네스카페 인스턴트 커피, 프랑스인데ㅎㄷㄷ
스케일이 남다른 조각 치즈 ㅋㅋㅋ
나름 괜찮았지만 로컬기는 KLM이 승!이다~
10JUL14 21:00 AF262 CDG->ICN
다음은 에어프랑스인지만 코드쉐어로 대한항공에 탑승^^
첨에 주는 짭짤하고 달달한 땅콩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선 안 받는다..ㅡㅡ;
첫번째 식사, 우유는 따로 선택주문한 것
갈아만든 모듬 과일, 이유식 먹는 기분~ ㅎ
예쁜데..맛은.. 이건 왜 주는지 모르겠다.
차가운 밥에 삶은 계란? 계란만 골라 먹었다.
메인메뉴, 밥안에 새콤한 과일같은 것이 섞여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생선, 야채
맛있다~~~
빵과 요거트~
요거트는 순수 100% 달지않고 부드러웠다.
두번째 식사
크로와상과 요거트가 있고~ 여긴 없지만 우유도 주시고..
앞 선 식사에서 나왔던 갈아놓은 과일 통조림?
오렌지와 자몽
메인은 계란과 버섯, 호박
부드럽고 담백~
일반 기내식을 먹었던 일행도 대한항공이 훨씬 좋다하고
대한항공이 기내식의 질이나 맛에서 모두 우세~
식사 자체가 부담이 없고 맛이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소화력이 너무 떨어진 상태라 다 먹진 못했다.
맛이나 취향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특별기내식(환자식;)을 신청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P.S. KLM과 달리 대한항공에선 피부가 바짝바짝 마른다.
습도 조절이 안되는 걸까?
그럴까봐 준비했던 미스트를 유용하게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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