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런 구석까지 찾아왔대도 그게 둘이서 걸어온 길이라면 절대로 헛된 시간일 수 없는 것이라오 28
어쩌면 내게 인생의 진실이란 이슬비와 같으니 어둠에 비춰봐야만 비로소 보인다 165
<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에서 「24번 어금니의 사랑」을 써내려가는 이아기를 해주면서...
검정 볼펜으로 이야기를 쓰고
빨강 볼펜으로 이야기하지 못한 오감을 썼다.
그리고 책을 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 알았지만 파란색 볼펜을 잡고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그것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은 비현실이며 침묵이라고... 환상,착각,오해..
연애가 거대한 환상이었다면 그 연애의 종말이 낳은 고통 역시 거대한 환상일 수 있었다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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