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짧고, 재치있는 장편소설

마치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평온한 고요인 듯 라몽은 그런 무심함를 가슴 깊이 들이마셨다. 
-p.12 #라몽은 뤽상부르 공원을 거닌다
보잘것없는 것의 가치를 그 사람은 전혀 몰랐고 지금도 몰라. ... 그런데 그냥 보잘것없다는 건 여자를 자유롭게 해 줘. 조심하지 않아도 되게 해 주는 거야. 재치 있어야 할 필요도 전혀 없어. 여자가 마음을 탁 놓게 만들고, 그러니 접근이 더 쉬워지지. 
-p.25 #탁월함과 보잘것없음에 대한 라몽의 가르침
"사람들은 살면서 서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하고, 다투고 그러지, 서로 다른 시간의 지점에 놓인 전망대에서 저 멀리 서로에게 말을 건네고 있가는 건 알지 못한 채 말이야." 
-p.33 #샤를은 인형극 공연을 위한 작품을 꿈꾼다

- p.58 #사과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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