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식의 일본 소설.. 이제 식상한데 하면서 그냥 읽기 시작했던 책.

재료와 방식은 식상할 수 있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힘인가...?

먼지 모르겠지만 좋았다. 따뜻했다.



"산다는 건, 기도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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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말이죠. 언젠가 이렇게 되고 싶다는 이미지를 품고, 그걸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동안에는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만 꿈과 희망을 다 잃고 더 이상 기도할 게 없다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길로 가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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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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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실패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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