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내 삶과 마음을 건드리지 못하는 공부는 금방 잊히며, 결국 아무 데도 써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 사회문제를 빗대어 풀어가는 이야기가 내 마음을 건드리기엔 약하게 느껴졌다. 앞서 읽은 「분노사회」가 좀 강했다.
로마법은 그리스도교에 기반을 두어 성경말씀에 기반을 둔 것이 많다. 하지만 그 초기부터 순수성을 잊고 권력층에 유리한 쪽으로 변질이 일어났다.
역사가 흐르면서 지도자, 특권층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유리하게 악용하는 모습에 분노할 수 밖에 없다. 약자를 위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혁명을 일으키고 변화를 만들어냈다.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윤리와 정의, 창조원리의 선을 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 안에 이 법이 선순환을 만드는 지, 악순환을 만드는 지 생각해봐야겠다.
40 신분 조건이 완벽했던 로마시민은 그 당시 특권 계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도덕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행동양식이 요구되었습니다. 초기 로마시대의 왕과 귀족들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머리로 떠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0) | 2020.01.02 |
---|---|
[춘희 - 알렉산드르 뒤마 피스] (0) | 2019.12.19 |
[밤에 우리 영혼은 - 켄트 하루프] (0) | 2019.12.09 |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 김병수] (0) | 2019.12.03 |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 허연] (0) | 2019.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