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까지 30여분 남았을 때, 서점으로 들어가 수 많은 책 중에 이 책을 집었다. 잠깐의 짧은 그 시간이 즐거웠다. 다시 책을 찾아 읽었다. 유익한 오락과도 같았다.

작가와 작품의 안내서. 이미 읽었던 책에 관한 것도 모르는 책도 반갑고 흥미진진했다. 몰랐던 일화를 듣고 존재조차 몰랐던 작가와 책을 만났다. 읽고싶은 책이 가득한 서재나 도서관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었다.

저자의 마음에 담겨진 문구와 소감을 읽어내려가면서 좋은 부분들을 따로 담지 않았다. 어설프더라도 겹치더라도 직접 그 책을 읽어보고 나만의 문장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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