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권부터 유난히 읽기 어렵다. 모르는 역사, 모르는 한자어에 일어까지... 구멍들을 메우기는 역부족이다.


390 "대저, 잔인성이란 용기 있는 자보다 용기 없는 자의 속성인데, ... 그 나라는 변혁이 없었고 섬나라, 가두어진 상태, 그 속에서 칼로 길들여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역과 선택이 없는 용기란 오로지 복종하는 그것인 게야. 그런 틀 속에 있다가 틀이 빠져버리면 어떻게 되겠나? ... 대륙에다 개미같이 풀어놓은 군대, 그들을 짐승으로 만들지 않으면 악귀로 만들지 않으면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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