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가볍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없이 읽어내려갔다.

농담조로 이어지는 우주전쟁 스토리.
여자친구에게 전하는 편지글이다.

중력과 공기가 없는 우주공간.
지구와는 다른 법칙.
다름을 틀림의 오해.
사실과 진실의 차이.
농담 속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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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
주정뱅이 버글러의 모순.
떨어진 거리만큼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뜻.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같이 있지만 자기 폰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실제보다 체감거리가 멀어졌다.
점점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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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
패턴 분석.
가설을 세우고 적용.
데이터를 통해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기술.
인공지능.

공대 출신인가 했는데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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