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굶주림 가운데 지독한 자존심을 못 버린다.
오만하고 허영이 있는 자인가 싶다가도,
자신을 챙길 것도 부족한데 못한 사람에게 선을 베푼다.
절망하다가도 희망에 가득하고,
글 쓰는 것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고,
유머와 장난을 즐기며 사랑도 한다.
굶주림의 한계에 다다를 때마다 기적같은 구원이 이어진다.
끈질긴, 포기를 모르는 투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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