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쫓다가 자기 인생이 망가져가도,
집착으로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상사람, 아녀자로 본분을 지킨다며
불행을 당연하게 여겼던 사람들.
기준도 법도도 없이 혼란했던 시절.

자신과 밀접한 슬픔은 담담하게 넘기고,
반대로 나와 먼 이야기는 슬퍼하는 부분에서 위태위태한 그들의 인생을 표현하는거라 싶다.

중간중간 시대를, 앞날이 막막함을 한탄하는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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