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는 꽃은 물론 그 줄기도 품격이 남달라 예로부터 선비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
배롱나무로 곧은 아버지를 나타내며...
배롱나무에 돌린 시선으로 인연과 이야기가 시작...
배롱나무?
떠오르지 않아 검색했다.
지금 한여름에 많이 보는 분홍 꽃나무... 이게 배롱나무구나...
아버지... 부모님...
자식을 위해 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아버지의 젊었을 때 꿈이 무엇인지 모른다.
평상시 대화가 적다.
물어보기도 망설여진다.
그래도 무엇인지 궁금하다. 언젠가.. 여쭤볼 수 있길..
추억은 구체적인 기억들조차 모두 일관되게 추상화했으므로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했다.
- p.17
췌장암은 일찍 발견하기 매우 어려운 병이었다....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밖에 없었다. ...
설령 조건이 맞아 수술한다고 해도 수술 후 생존율 자체가 25퍼센트 내외에 불과했다....
- p.48
(지난달 췌장암 수술한 친구가 떠올라...)
더 큰 나라가 더 작은 나라를 빨고,
더 힘센 우두머리가 힘없는 졸개들을 빠는
빨대와 깔대기의 구조야말로 자본주의적 세계 구조였다.
- p.332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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