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야기에도 길이 보이지 않았다. 이야기가 하려는 의미도 나만의 의미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끝났다.

93 ... 그 찬란하게 빛나거나 견딜 수 없게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은, 리피트되고 리피트되고 또 리피트된 회상과 서술과 과잉된 감정으로 인해 이제 그녀 자신에게조차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은 기억들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머리로 떠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 - 장 그르니에]  (0) 2019.11.28
[분노사회 - 정지우]  (0) 2019.11.28
[습관영어 - 김태훈]  (0) 2019.11.18
[어떻게 늙을까 - 다이애너 애실]  (0) 2019.11.16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0) 2019.11.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