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떠올리고 추적한다.
희미해지고 덧칠해진 기억을 단편들이 이어지면서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 환상과 실제의 경계가 모호하게 느껴진다. 길을 잃은 것 같았다.
78 책을 쓴다는 것도 그에게는 소식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등대 불빛을 쏘거나 모스부호를 띄워 보내는 일과 같았다. ..... 그건 그가 남몰래 삽입한 현실의 한 조각, 오직 한 사람만 해독할 수 있는 신문광고란 속 개인적 전언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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