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9~11

 

경주역에서 1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LG백암연수원으로...

오른편으로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2시간.

1시간 달리다가 바닷가 휴게소에 10분간 정차, 그리고 다시 1시간을 달려서..

 

 

침대방을 배정 받고 푹 쉬었다~

 

 

 

 

다음날 아침 6시에 밖으로 나왔다.

멀리 아침 해가 하늘을 붉게 만든게 보이고..

백암산 등산로로~

 

 

 

목표는 백암폭포까지!

중간에 포기할 뻔 했다.

바람이 전설의 고향을 찍어도 될 정도로 으스스하게 불고

왠 날파리가 이렇게 많은 지.. 괴로워 하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이리 오라고 하시더니 멘소래담을 여기저기 찍어 발라주셨다.

역시~ 생활의 지혜!! 확실히 나아짐. ㅋㅋ

조금 올라와 확 트인 산등선과 구름낀 하늘을 감상하고..

 

 

 

아담한 백암 폭포 도착~

왕복 3시간여 걸렸다 ㅎ

 

 

산에서 내려와 온천욕을 하고

(안내 관리하시는 분이 매우 친절 ^^)

 

다녀오신 분이 추천한 돈까스를 먹으러 양식당에~ 포시즌 정식을 주문.

소스가 조금 짠 거 외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

집에서 해먹거나 어릴 때 먹어 본 친근한 맛으로 가격대비(\6000) 괜찮은 정도.

 

 

 

 

 

 

차 한잔 하면서 책보러 1층 커피숍에 갔다.

1층 로비 쪽에 있어 너무 개방되었다는 것 빼고는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생키위주스를 주문.

 

 

유리잔이 참...;;;; 정감있네..

키위가 진하고 맛있었다 ^^

 

 

그래서 1000원 짜리 커피도 괜찮겠거니 하고

다음날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는 충격적일 정도로 맛이 없었다.;;;

가짜 헤이즐넛 향 원두를 흉내낸 커피;;;

 

 

여기에 온 목적은 한량처럼 2박 3일간의 뒹굴뒹굴을 하기 위해~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TV 보다가 책 읽다가 온천욕하다가...

밥은 경주에서 더위를 배부르게 먹어서...

양식당 한끼만;;; 제대로 먹고 (그나마도 체하고)

나머지는 자두, 살구, 아몬드, 치즈로;;

 

 

잘 쉬었다..

나중에 다시 와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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