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8

 

학생도 아니고 차도 있으면서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내 주변엔)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에겐 여행은 탈 것부터가 시작이며, 볼거리 먹거리 만큼 이 과정을 좋아한다.

 

버스보다는 기차가 덜 힘들고 책 보기도 좋다.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KTX보다는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무궁화를 선호한다.

그리고 10시간 넘게 걸리는 비행도 이코노미 증후군이 두렵지 않고 즐거울 뿐이다. 

 

전날 비오고 난 다음 날은 날씨가 예술일 가능성이 높다.역쉬~ㅎㅎ (하지만 폭염!!!!;;;;;;;;;)

수원-동대구-경주 경로로 무궁화로 구경하며, 책도 보며 이동.

 

 

 

경주역 도착~

 

 

바로 게스트하우스(바람곳)에 짐을 맡기고 경주국립박물관을 향해 걸어갔다.

폭염이지만 이렇게 연꽃밭도 구경하면서..

연꽃은 아침에 피고 오후에 진다던데.. 이 때는 오후 1시경. 아직 만개 시기가 아닌 듯..

그래도 날씨와 어우러져 그림 같았다 ㅋㅋ

 

 

 

 

 

 

왠지 불안하긴 했는데.. 역시 월요일은 휴관이 박물관... ㅜㅜ

그래도 야외 전시는 개방이라 고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파란하늘, 구름, 바람, 전시물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구나..

(동영상 주의, 손떨림 촬영;;)

 

 

 

 

 

 

 

 

 

나의문화유산답사기1에 나오는 범종.

종 아래에 놓여있는 받침. 울리지 않는 종이 안쓰럽다..

 

"종은 쳐야 놀슬지 않는 법" - p.226 (나의문화유산답사기1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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