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5

 

퇴근시간.. 막힐까봐 일찌감치 나와서 20분 전에 도착..

3층 문밖으로 나와보니 사진전이 진행되는 오렌지색 컨테이너 박스들.

 

24인 현대사진전

Re Photography 展

 

안에 들어가니 에어컨이 빵빵~

서둘러 오느라 땀을 삐질삐질.. 공연장 밖은 사람이 넘쳐나고

땀도 식히고 재미있는 사진도 구경했다~

 

요 노란 사진은 머야??? 하면서 다가갔는데

책상에 의자 4개의 조합이 9x6으로 배열된 사진..

 

 

이번 공연은 거의 즉흥적으로 관람을 결정했다.

우연히 A/B석을 일괄 2만원 하는 곳으로 들어갔고,

내가 갈 수 있는 날짜에 A석이 하나 남아서 바로~ 구매구매!!

얼굴은 안보이겠지만 음악을 즐기자~

A석 3층 2열 37번

 

 

더군다나 금일 공연 배우들 중에 모든 수상자들이 참여~

 

 

 

 

원작자의 스케치 전시(사진이겠지..)

이곳저곳 포토존.

곳곳에 있는 역사적 배경, 스토리 등등을 스치듯 보고...

 

 

 

 

요기가 내 자리 3층 2열 37번에서 바라본 무대.

워낙 블루스퀘어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구조라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조삼모사 ㅋㅋ

 

 

헉! 그런데 내 앞에 남자들만 앉았다.

유독 위쪽이 크셔서 상체를 숙이니 무대를 다 가려버린다.

뒷 사람을 위해 정자세로 봐주는 메너도 필요하고

유독 급한 경사로 3층에서 시야 확보가 힘들게 만든 블루스퀘어 탓도 ㅡㅡ+

 

 

레미제라블 영화를 본 게 많은 도움이 됨.

스토리, 노래를 알고보니 덜 놓치게 되고 전체를 보게 되고 ㅎ

집중도 높게 공연을 보니 푹 빠져 봤다~

 

인상적인 것들..

자베르의 마지막 장면의 무대 연출!

꼬마 남자아이 가브로쉬를 연기한 오지환 군의 딕션이 제일 뛰어났다!

 

그밖에...

코제트보다 에포닌이 더 예뻐서...;;;;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존재가 이렇게 작았나?

 

어쨌든 멋진 공연~~~

 

공연이 마치고 돌아와 포털 검색으로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레미제라블 영화를 또 보고 싶다.

솔직히 영화가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 ^^

(뒷자리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연기자는 감정을 담아 노래하고 이야기 했고, 난 감동도 했다.

특히 배해성의 넘치는 매력과 강석호의 가슴 울리는 노래가 좋았다.

나에겐 이 두 배우의 인상이 남아있다.

 

But, 그 이상은 없다.

 

공연장을 나올 때까지는 여운이 있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마음에 남지 않으니 이제야 남긴다.

 

 

 

@ 2013.01.10 8PM 한전아트센터

 

세용-김정민 / 윤주 - 배해성

장현 - 장우수 / 복희 - 유주혜

승윤 - 강석호 / 기혜,보라 - 수안

'가슴으로 보고듣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코미디넘버원]  (2) 2013.07.20
[전시회::팀버튼전]  (0) 2013.04.24
[영화::프랑켄 위니] 팀버튼전 특별상영  (0) 2013.03.18
[뮤지컬::루나틱] 즐겁다  (4) 2013.02.03
Adieu 2012 - 뮤지컬  (2) 2013.01.01

1. 조로

: 극도 훌륭하고, 특히 조승우가 훌륭하다. 

  하지만 다른 자리는 모르겠지만 블루스퀘어 3층은 최악이었다.

  효과를 위해 불과 연기가 들어갔는데, 다 보고 나오면서 토할 듯 머리가 아팠다.

 다음 날까지... 

 

2. 뮤지컬 서편제

: 쵝오~!! 마음을 깊게 울린 뮤지컬 1호가 되었다. 이자람의 영혼의 소리를 듣다.

  다시 듣고 보고싶다.

 

3. 모비딕

: 악기 연주가 메인이라 모두 전문 배우가 아니라고 들었다.

  그래서 몇몇은 어색하다 했는데... 그들이 전문 배우였다. 헐...

 

4. 설록홈즈 - 앤더스가의 비밀

: 테이가 어색하다 했는데

 막바지라 그런가?  맨 앞자리에서 땀방울까지 볼 수 있어서 그런가?

 머가 어색하다는 건가..  멋지구만..

 

5. 맨오브라만차

: 재미, 감동, 돈키호테가 좋아졌다.

  이 감동이 멈추기 전에 바로 원작을 읽어봤다.

 

6. 두 도시 이야기

: 음... 먼가 아쉬웠다.

 

7. 마리아마리아

: 예수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

  성경을 잘 아는 종교인이 보기엔 먼가 빠진 느낌..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연결도 안 되고 재미있게 느껴질 지 염려된다.

  좀 더 보완됐음 좋겠다. 10주년 공연이지만 ㅡㅡ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