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에서 일하고 있는 은교와 무재, 둘의 사랑.
그 주변 사람들의 삶을 '그림자'의 힘, 형태를 통해 묘사한다.
무심코 지나가버린 일들과 말, 사람에 대해...
무심히가 아닌 시선을 놓고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림자가 일어나면 죽음으로 간다는 것..
그림자가 일어난다면 그 사람은
약자이거나,
소외되고 있거나
무관심 속에 싸울 의지 잃었거나..
그리고 그때 자신을 놓아버리면
그림자는 더 힘이 강해져서 생명을 앗아가버린다.
이 책은 비현실적인 표현으로
현실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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