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여행산문집


많이 가진 사람이 적게 가진 사람한테 주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했다.

관광지에 가면 여행자의 돈주머니를 노리는 바가지가 곳곳에 성행한다.


왕복 장거리 이동에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미터기를 끄고 편도 요금만 받는 택시운전사,

자신의 사진을 찍는 여행자를 불러 두 손 가득 팔고있는 건포도를 얹어주는 상인을 보며

무엇이 나눔인지 생각하게된다.


복잡한 세상에 많은 사람과 살면서 사람 냄새가 그립고

그래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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