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특별하진 않았지만,

2008년 터키에서 보고 느꼈던 그 날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가깝지 않은 사람들과 피로가 겹친 상태에서 갑자기 떠난 출장으로,

몸도 맘도 편치 않았는데..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

 

터키라는 곳은 그 자체만으로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곳이었다.

 

벨리 댄스, 아야 소피아 성당, 그랜드 바자르, 파묵칼레, 원형 경기장, 안탈리아만, 술탄 아호메드 모스크...

 

가는 곳마다 한 시간을 채 못 있고 휙휙 나와야 했지만..

틈틈히 참 많은 곳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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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 터키에서

 

 

이 책에서 얻은 것.

- 카파도키아에서 기구를 타보고 싶다.

 

 

그들은 높이 오르면 그만큼 멀리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p.113)

 

더 높이 날으는 자만이 더 멀리 볼 수 있다고,

지혜로운 갈매기 조나단은 말하지 않더냐. (p.49)

 

사랑하는 사람의 표정을 볼 수 있는 속도,

그 속도로 흐르면서 내다보는 사람들이 참 정답고 아름답습니다. (p.96)

 

쫓는 자와 숨는 자, 지배자와 피지배자, 현생의 안락함을 구하는 자와

영생의 구원을 그리는 자 사이에 역사가 있는 게 아닐까요. (p.142)

 

정보화는 사랑의 깊은 울림을 가로막습니다.

신에게 가는 지름길도 가로막습니다.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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