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주말.. 꽃구경을 하려다 꽃보다 많은 사람에 질려 도서관에 들어와 펼친 책. 꽃구경을 제대로 한 기분이다^^

타샤 튜더... 동화작가. 버몬트 주 30만평이 넘는 땅에 40년간 꿈꾸던 일을 했단다. 아들 세스가 '손으로 쓰는 연장'으로 1970년대 농가풍의 집을 지어줬고 울타리는 못질 없이 엮어서 세우고..
자신은 새 모이 만큼 먹으면서 손님에 맛 좋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먹으면 기뻐한다. 식물과 동물(코기, 고양이 미누, 앵무새 패글러 선장, 닭, 염소...)을 좋아하고 역사가 깃든 물건을 선호하는 그녀.


타사 튜더를 알고 그곳을 보고 지냈던 사람들, 동물들까지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찬 순간들이 많았을까~ 부럽~


「한순간도 그냥 보내지 않고,
몸짓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나뭇잎 하나 버리지 않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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