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약 1년간 기숙을 했다. 방 하나를 빌리고 공동 주방, 화장실.

제일 작은 방이라 침대는 커녕 겨우 옷가지와 이불, 3단 수납장이 전부.
자기전에 매일 걸레질을 하고 이불을 깔았고,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정리하고 공간을 만들어 아침식사를 했다.
그 때 나는 만족했다. 부지런했고 여유로왔다. 그래서 작가가 말하는 바를 안다.

지금 난 가족들에 비해 적게 소유한다 해도 넘치는 물건들에 쌓여있다. 가족들과 함께 산다는 핑계로 정리에 게을러졌다. 심플을 좋아하고 만족했던 나를 잊고 살았다. 이제 다시 떠올리며 다시 심플하게 살아보는 게 어떤가 싶다.


작가의 변화처럼 점진적으로
깨끗한 방 > 심플 라이프 > 미니멀리스트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모습조차 볼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85

우리는 물건을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추억이 깃들어 있다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물건이라는 아름다운 이유도 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이유의 이면에는 실은 버리는 데 시간과 노력이 들거나 귀찮아서인 경우도 있다. 101

안정돼야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버려야 안정된다. 시간이 있어야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버리면 시간이 생긴다. 103

'언젠가'라는 미래에 필요한 물건과 '예전에'라는 과거에 필요했던 물건을 버려라. 그러면 현재만이 남는다. 물건을 버림으로써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 248

나에게 필요한 포인트!!
Rule 31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
::거리가 응접실이고 시립도서관은 서재가 되고... 싸다고 대량 구매하지 않기.
약간의 보관료를 낸다고 생각하고 하나씩 필요한 만큼만~

이제 시작해 볼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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