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수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가 좋았다.
누군가를 속이는 사람이 잔인했고 무언가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게 했다. 멈추지 않고 다시 책을 잡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금방 읽었다.

책에 대에서 삶에 대해서 말하는 17살 아름이가 아니라 자꾸 뒤에 있는 김애란 작가가 느껴졌다. 남들보다 세월을 오래 산 아이가 아니라,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해봤구나'라고..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한 걸지도.. :b


47 하지만 나는 더 큰 기적은 항상 보통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 편이다. 보통의 삶을 살다 보통의 나이에 죽는 것, 나는 언제나 그런 것이 기적이라 믿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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