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잠시 도서관에 비치된 「함께걸음」이라는 잡지를 펼쳐봤다가 거기서 '닉 부이치치'(시인 황신애씨의 그림)를 다시 만나다니^^ 이런 우연이 날 즐겁게 만들었다.

그의 도전과 유머, 엉뚱함을 닮고 싶다.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무게 잡지 않는 친근함을 가지고 싶다. 내 일기장에도 수 많은 실패 속에 만들어가는 성공일 수도 있고 발견일 수도 있는 모험담으로 채워가고 싶다.




'나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그리고 그분은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나를 창조하셨다'라는 깨달음이 나의 행복의 비밀이다. 25

우리에게도 선택권이 있다. 자신의 결점과 처지에 실망하기로 결정하거나, 쓰라린 상처를 부여잡고 분노하거나 슬퍼하기로 작정할 수 있다. 반면 어려운 일이나 상처를 주는 상대와 부대끼면서 꿋꿋이 전진하며 스스로 행복을 가꿔 가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다. 26

어찌 해볼 수도 없고 납득할 수도 없는 일들에 대해서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영역에 에너지의 초점을 맞추었다. 34

우리의 삶은 모험담을 기록해 나가는 일기장이다. 40

인간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인생의 절반은 무리에 섞이려고 발버둥치고 나머지 절반은 그 무리에서 한 발 물러 나와 숨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132

너무 일찍 포기하는 바람에 마지막 순간에 고개를 내미는 기회를 놓쳐 버리기도 한다. 146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처지를 돌아보고 불쌍히 여긴다는 건 보통 능력이 아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160

위험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삶 그 자체다. 인생이란 안전지대와 꿈 사이의 공간을 가리킨다.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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