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매여있는 여자 둘이 나온다. 아들을 죽인 주인공의 앞길에 매번 나타나는 아주머니, 가족에게 상처받고 사랑받지 못했다고 한이 맺힌 주인공의 여자친구. 그 둘이 과거에서 자유롭길 바라며 남자가  선물(?)을 남긴다. 그래서 그들이 현재를 살아갈 수 있었을까?

진정한 자유는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 용서할 수 있을 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54 내가 아까 우리 중에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죠? 그런데 현재를 제대로 보는 사람도 많지 않아요. 사람이 과거에 사로잡혀 있거나 미래에 홀려 있으면 현재를 제대로 보지 못해요.


심사평은 패스하고 수상작가 인터뷰를 읽어봤는데 은근 재미있었다. 단편소설 같았다. 권희철님 글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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