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들지 않는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책을 읽기만 하면 남는게 없어서...ㅜㅜ 

요즘 내 독서 방향과 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나 고민이 된다. 여기서 길잡이를 잡아 주네 ㅎ

「그리 길지도 않은 인생, 좋아하는 사람 책도 다 읽지 못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쓴 글을 뭐하려 읽는담 말인가. p18」

엄청나게 쏟아지는 책 중에서 읽어볼 것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
내가 책을 읽다가 중간에 그만둘 때는 재미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내 생각과 너무 달라 거부감을 느낄 때이다. 꽉 막혀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내가 남의 말을 경청하고 바르게 이해해야, 남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남들이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을 쓰고 싶다면, 내가 먼저 남이 쓴 글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말로든 글로든, 타인과 소통하고 싶으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게 바람직하다. p65」

읽기로 선택을 했다면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지 경청의 자세를 갖도록!!


글을 잘 쓰려면 1)많이 읽기 2)많이 쓰기, 그리고 3)평가하기(받기).

1)많이 읽기..... 제대로 읽기
독해력 키우기... 결국 많이 읽어야 독해력이 키워진다고.
텍스트 요약, 사유와 토론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독서 모임에 들어가야하나..?

「텍스트 요약은 단순한 압축 기술이 아니다. 요약하는 사람의 사상과 철학을 반영하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p70」

2)많이 쓰기... 아날로그 방식 추천
생각니는 것을 바로 메모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습관이다. 아주 가끔 스마트폰의 메모창을 띄워 쓰는데 아날로그 방식으로 메모지와 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나쁜 글과 좋은 글을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 글을 무섭게 지적(?)하고 고쳤다. 자신의 이름과 글이 이렇게 도마 위의 생선처럼 난도질을 당하는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을 것 같다;;;;; 독자가 읽기 쉬워야 좋은 글이라고 한다. 당연히 이 책도 그렇게 썼을텐데 상식이 종잇장처럼 얇아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 내공이 형편 없구나...ㅜㅜ

「자기 나름의 견해를 세우고 줏대 있게 살아가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p147」

형편없는 지식과 이해도를 가졌더라도 수준 높은 책을 읽어 훈련을 하라고 한다. 나는 아기이고 좋은 책은 부모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말 못 하는 아기한테도 자주 말을 걸어주어야 한다. 아기는 부모가 하는 말을 이해하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한다. ... 청각신경이 포착한 음성 정보를 해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아기의 뇌는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에 더 많은 뉴런을 배치하고 교신을 더욱 강화한다. p119」


많이 읽기부터~ 유시민이 추천한 도서를 읽어 보려면 (그것도 깊이, 반복해서) 몇 년이 걸리려나...

열 번은 읽어보라는 적극 추천 도서

1. 박경리 <토지>


토지 세트

저자
박경리 지음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 2012-08-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박경리 [토지], 그 거대한 서사의 결정판을 만난다!박경리의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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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들려 토지 전집을 바라보고 다짐~

2.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책세상 <자유론>


자유론

저자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출판사
책세상 | 2006-02-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21세기 한국,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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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북스 <코스모스>


코스모스

저자
칼 세이건 지음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 2010-01-2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전 세계 60개국에 방송되어 6억 시청자를 감동시킨 텔레비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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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도서 목록

    1.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사
    2.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3.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김영사
    4.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을유문화사
    5.   리처드 파이만 강의, 풀 데이비스 서문, <파이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승산
    6.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7.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다락원
    8. ​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우물이있는집
    9.   스티븐 핑커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마음의 과학>, 와이즈베리
    10.   슈테판 츠바이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바오
    11.   신영복, <강의>, 돌베게
    12.   아널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동서문화사
    13.   앨빈 토플러, <권력의 이동>, 한국경제신문
    14.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글방
    15.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문예출판사
    16.   에리히 프롬,<소유냐 삶이냐>,흥신문화사
    17.   장 지글러,<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갈라파고스
    18.   장하준,<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부키
    19.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문화사상
    20.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어크로스
    21.   제임스 러브록, <가이야>, 갈라파고스
    22.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책세상
    23.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흥신문화사
    24.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휴머니스트
    25.   최재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효형출판
    26.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켈스, <공산당선언>, 책세상
    27.   칼 세이건, <코스모스>, 사이언스북스
    28.   케이트 밀렛, <성性 정치학>, 이후
    29.   토머스 모어,<유토피아>, 서해문집
    30.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사​
    31.   헨리 데이비스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은행나무
    32.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비봉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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