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서 바다를 보며 노을을 보며 읽기 적합했다. 덕분에 내 여행이 더 깊어졌다.
알듯 모를듯 그래서 다시 잡으면 또 다른 면을 알 것 같은 책. 무라카미 하루키가 연상되기고 했다.

이 우주의 90퍼센트는 그렇게 우리가 볼 수 없는, 하지만 우리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는, 그런 불들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32

내력을 알 수 없는 모든 것들은 낯설기만 했다. 207

"배를 타고 대양을 건너 우리는 하늘을 봤고 우리는 별을 봤고 우리는 바다를 봤지. 하지만 우리가 보게 되는 건 자신이지.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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