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이후 동독 출신의 대통령(우리나라로 따지면 북한) 요아힘 가우크의 연설문이다. 짧지만 강한 메세지로 자유, 책임, 관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바가 그의 인생에 묻어나기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 것 같다.
현재 대통령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국민의 70%가 재임을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들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있다. 그래도 그는 대통령이 아닌 자리에서 그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 힘쓸 것 같다.


1. 자유

당신이여,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무엇을 지지하려는가?
자유를 어떻게 형상화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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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임

드라마 보다 드라마 같은 상황을 시청자로 등장인물을 욕하고만 있지 않는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겠지만 시청자는 스토리를 바꾸기 힘들다.
우리는 비판하는 국민이 아니라 참여로 책임있는 자유를 가진 자가 되라고 한다. 작은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까?

정치란 막연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잠재된 능력이라고 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성경을 인용하지만 종교인이 아닌 모든 사람이 가진 능력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연상을 해봤다. 우리가 가진 능력과 정치의 연결점을..
다스리다
가꾸다
돌보다
지키다
잘못된 것을 고치다

가치와 신념을 가지고 정치에 뛰어들 수 있고 기부, 봉사나 사회 운동, 시위,건의와 토론을 참여해서 지지하는 생각에 힘을 실을 수 있겠다.

3. 관용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자세. 단 폭력과 압제로 인권에 반하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 것. 그래서 북한 정권과의 친선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무너진 나라가 회복하고 진정한 민주 사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힘써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 또는 우리 선조들이 과거에 어떤 잘못과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더욱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나는 바랍니다.
우리 사회가 관용을 가지고,
가치를 의식하면서
무엇보다 자유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기를,
그리고 성숙한 자유란
책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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