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지에 대해서는 미리 연구하면서 동행인에 대해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한다. 맞다.. 그냥 일상에서 마주치는 정도로 그 사람에 대해 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여행 중에 당황하고 오해하고 갈등에 빠진다. 그 사람에 대해 몰랐던 것 뿐인데..

다른 이들과 함께하면서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상대와 맞춰주는 것도 내가 기꺼이 기쁘게 할 수 있는 만큼~

결정장애를 가졌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함!께!하길 원하는 의존적인 사람들과는 어떻게 지내야할 지 고민이다. 그런 걸로 관계를 끊는 것이 방법이라고 할 수도 없고 계속 함께하는 것은 내 힘에 부친다.
함께하는 자리를 적당히 조절하거나 솔직히 나는 이렇다 얘기하면 상처받거나 주눅이 들어버린다. ㅜㅜ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욕심이 너무 과하거나 급했다는 생각은 든다. 시간이 필요하다.

분명하게 기억할 건 모두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부대끼며 조화를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상대를 알아가려는 관심을 갖도록 해보자~♥
그런데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만큼 좋진 않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타인과 여행을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경로를 연구하듯 동행인을 공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0

타인 때문에, 그것도 어린아이처럼 구는 어른 때문에 짜증을 내봐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어쩌다 한 번 식당의 음식이 형편없더라도 뭐가 문제인가. 다들 한 번쯤은 요리에 실패하지 않던가. 속 좁게 굴지 말자! 37

겸손이 결합을 이끈다. 용기와 헌신적인 희생이 나만의 고유한 내면을 만든다. 겸손한 여행자는 함께하는 여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목적만 추구하지 않는다. 삶의 여정에서 공동체에 공헌하고자 한다.40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시간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 시간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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