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떠나다
[장미의 이름 - 움베르트 에코]
아쿠내구
2017. 10. 14. 11:29
모두가 완전할 수 없는 사람들끼리 논리를 내세워 잘, 잘못을 따지지는 것은 모순이고, 옳고 그름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위해 억지임을 보여준다.
악의 도구로 쓰이는 사람은 선한 것을 맹신하는 사람일 수 있다.
57 「... 진리는, 선과 같이 제 스스로를 전파한다. ...」
286 「하느님 거하시기에 편할 곳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느냐.」
367 「... 서로 헐뜯고 싸우는 데만 관심할 뿐, 수양견과 목동은 양 떼를 돌보지 않는다. 그래서 양 떼의 일부는 밖으로 버려지지.」
372 「의도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이다. 그들의 목적은 신앙과는 상관이 없고 주로 권력을 쥐는 것과 관련이 있음이야.」
570 「서책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새로운 탐구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삼는 것이 옳다. 서책을 대할 때는 서책이 하는 말을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