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떠나다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채사장]

아쿠내구 2018. 6. 19. 12:55



관계와 만남의 표현이 시처럼 느껴졌다. 알게 된 것도 있고 나와 같은 생각과 다른 생각들을 만났다.



112 현실과 일상의 고통을 인내하며 자기 안에 숨겨진 내면의 빛을 키워나가는 사람들. 그들이 현실을 걷는 건 한 발 한 발이 오체투지의 눈부신 절정이었다.

179 만약 용기를 내어 빼어든 몇 권의 고전이 생각보다 읽히지 않고 어렵게 느껴진다 하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그 책이 대단한 무엇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 책이 당신의 체험보다 앞서 도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