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떠나다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아쿠내구
2017. 6. 16. 09:12
- 오직 두 사람
잣대와 시선의 방향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정도는 흔하다. 그런데 다수가 나와 다르다면... 내 방향을 바꿀 수는 없고... 외롭기도 하고, 누군가와 충돌하기도 하고, 누군가와는 서로 비켜주기도 한다. 어쨌든 살아간다.
-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중간중간 목표를 갖고 이루기만 하면 그 다음부턴 잘 풀리거라고 생각한다. 막상 이루면 그 다음 넘어야할 산이 펼쳐지는데.. 인생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라고 얘기한다. 그 파도의 높이는 높았다 낮았다 한다.
붙잡을 무언가가 있으면 견디기 쉽다고 얘기하는 것 같다. 내가 지켜야할 무언가가 나 자신를 지키게(버티게?) 만들기도 한다.
아이의 존재에 대하여...
- 인생의 원점
원점, 내 인생의 중심이 나를 묶어두는 족쇄로 변하기도 한다. 그 존재가 탄탄하냐 불안하냐에 따라... 인생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박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일까, 아니면 아무 것도 없는 무의 상태로 가는 것일까?
- 옥수수와 나
제정신이 아닌, 막나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막나가는 소설.
이상해... 묘해...
- 슈트
눈에 콩깍지가 씌우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을수도... 하지만 주변 사람에게 민폐는 주지 말자.
- 최은지와 박인수
난 공정한 사람이라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착각.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것이지 않나? 여력이 되니까?
여직원 때문에 난감해졌을 땐 여러 수모도 견디더니, 남직원의 경우에는 단칼!
- 신의 장난
같은 상황에서 다른 반응과 방식.
난? 모르겠다.
어떤 사람과 함께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