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떠나다
[에세이::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무라카미 하루키]
아쿠내구
2014. 1. 4. 23:12
아침에 이것저것 일을 보고
약속시간까지 남는 시간에 스벅에 들렸는데..
(아메리카노 무료이용권이 마감임박이라)
시장바닥 같은 분위기에 약간 좌절했었다.
그런데 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소음이 안들리고 재미에 쏙 빠져버렸다.ㅎㅎ
슈퍼 샐러드 에피소드 ㅋㅋㅋ
영어를 못하는 나에게 간간히 있는 일이다... ㅜㅜ
(투어리즘을 테러리즘으로 알아들었....;;;;)
「소설가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날마다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고 회의가 없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가 없는 것만으로 인생의 시간은 대폭 절약된다.」
「옛날에 볼보가 미국 시장에서 팔리지 않아 그 원일을 철저히 조사했더니
'컵홀더가 달려 있지 않아서'
라는 이유뿐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작은 편리가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겠죠.」
「인생에는 분명 그렇게 평소와는 다른 근육을 열심히 사용해볼 시기가 필요하다.
설령 당시는 노력의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