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떠나다
[소설::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아쿠내구
2014. 2. 25. 22:36
처음 이건 무슨 설정인가 싶었다.
100세 노인은 왜이리 제멋대로에 사람을 죽이고도 태연할 수 있는 지...
인내심을 갖고 들어가보면 이 노인의 100년 인생이 그려진다.
어떤 환경에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배우고 자라고 경험하고...
조금은 이해가 된다고 할까~ 중독이 된다고 할까~ ㅋㅋ
100년동안 우연히 흐르는대로.. 순간의 감각으로.. 운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 역사적인 인물들을 만난다.
김일성까지 ㅎ
세계 전쟁과 권력들의 싸움속에서
역사적 사건의 기여를 하는 노인을 따라가면서
(중고등학교 때 조차 세계사를 멀리했으니)
멀 아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사를 좀 더 알았더라면 그 재미가 배가 되었을텐데.. 아쉽다~
느낌 점,
역사를 알자! 역사 서적을 읽어보자~
&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살아있는 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지금 이 순간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