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러더 - 라이오넬 슈라이버]

묘사가 섬세하고 너무 리얼해서 수기처럼 느껴졌다. 초반 느낌이 좋았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결말은 동화속에서나 나오는 걸까,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걸까...
가족의 관심과 헌신도 중요한 요소지만,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옆에서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홀로서기 하도록. 가족이라도 같이 그리고 혼자인 인생이다.

이 책이 나에겐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다.
잘 읽었는데 그 다음이 없다고 느껴진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408 따지고 보면 무슨 일이든 성취하고 나면 '그럼 그 다음엔?' 하는 허무한 의문이 들게 마련인데 왜 모두들 그렇게 무언가를 성취하려고 애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진짜' 힘든 부분은 목표를 달성하고 난 '후'라는 거 명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