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친 시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쿠내구 2016. 5. 6. 06:03

어린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다녀옴.

기발한 대형 설치 미술이 전시되곤 해서 좋은데,
유리 액자 그림과 조명은 매우 아쉽다... 조금만 떨어져서 감상하려고 하면 유리에 반사된 내 모습과 겹쳐진다.

엄청난 관람객에 통제가 안되는지 몇몇 직원(대부분은 친절^^)은 날카로왔다. 역부족이라는 건 이해하지만 작품에 대한 감동이 반감되고 불편한 마음에 금방 전시실을 나왔다.

여러 이벤트 안내 문구가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설명을 들어야만 이해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곳인데 아쉬운 맘에 주절거린다.
그냥 이런 날도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