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이 책이 보고 싶다며 함께 서점에 갔지만 재고가 없었다. 나는 당장 도서관에서 빌렸고, 지인에겐 내가 온라인 주문으로 선물했다. (책을 소유하고픈 생각이 없어 도서관에 빌려본다. 하지만 책을 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사 보는 분들에겐 기회가 있으면 선물하려고 한다.)


창조론 연대기.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갈등과 서로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는 일이 많다.
창세기 바로 읽기와 이론들이 나열이라 딱딱할 수 있지만 쉽게 풀어주면서 로맨스와 청소년들의 대화법, 실제로 겪어 봄직한 이야기에 재미도 있었다.

마가복음 뒷조사.
표지와 빡빡한 글자들로 그리 끌리지 않지만 읽고보니 못지않게 좋았다.
특히 교회가 교회답지 않은 현실을 꼬집어주면서 스스로를 점검하게 만들어줬다.
목회자 자녀가 기독교에 더 반감을 갖고, 말과 행동이 다른 종교인들에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성경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나도 의문을 가졌고 실제로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보는 부분)에 대해 언급한다.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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