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의 한 아이와 인연을 맺은 지 3년째. 그 아이를 향한 사랑과 기도가 부족하고 다달이 빠져나가는 후원금 문자로 떠올리는 정도다.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내 마음을 가짜로 위장하고 싶지 않다. 그 아이를 향한 내 마음이 점점 커지길 원하고 언젠가 그리 될거라 기대하고 있다.홍보대사인 차인표•신애라, 션•정혜영을 통해 1:1 결연 후원단체인 컴패션이 널리 알려졌다. 컴패션이 한국에 10번째로 세워졌고 후원 순위 2위로 자리 잡는 과정, 유명 연예인, 그들 스스로가 변하고 상황인 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책을 통해 조금은 내 마음이 커진 것 같다.
다음달 인도, 미얀마 선교를 떠난다. 거기서 고아원 아이들을 만나는 일정도 포함된다. 이번 기회로 내 마음이 더 커질 수 있길 기대한다~

31 '저도 알아요. 여기 버려진 쓰레기처럼 저도 버려진 존재라는 걸요. 미래도 희망도 없다는 걸 말이에요. 하지만 아무리 그런 저라도, 제발 저를 그렇게 보지 마세요.'
....
이 작은 영혼이 부끄러움과 수치로 저에게 하소연하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은 저항할 수 없는 조용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 내 눈에는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구나.'

34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혹시 안주하는 삶을 바라게 된 것은 아닐까 싶어서 그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여러 경험을 하게 하신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 같아. 하나님의 다른 계획이 있을지 모르니 기도해봐요."

45 "...가난은 단순히 무엇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아이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희망과 꿈을 박탈당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세요?"

66 그들은 어떻게 상처를 준 어른들을 용서했을까요? 어떻게 세상과 화해했을까요?

70 부모의 사랑은 아이의 잉태 속에서 함께 탄생되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더욱 커지고 깊어집니다.

91 어린이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았던 자신들을 위해 낮은 곳으로 와준 선생님의 그 사랑이 세상의 성공보다 더욱 중요한 삶의 가치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돌보는 일이 하나님 사랑의 언어를 응축하여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169 저는 예전에 이때를 컴패션 사역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은 제 계획이나 방법을 다 버리게 하셨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컴패션이 우리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임을 분명히 하셨고, 따라서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방법과 섭리로 이루심을 신뢰하게 하셨습니다.

235 하나님께서 품으시는 한 어린이의 가치 앞에 제가 생각한 효율성의 잣대를 들이밀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한 사람의 가치는 언제나 절대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한 사람을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함께 아파하며 끝까지 사랑하길 바라셨고, 그것이 '컴패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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